국민의당 로고/ 사진=국민의당 제공

국민의당 로고/ 사진=국민의당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대표직을 둔 각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치력과 경륜을 강조하는 박지원 후보에 맞선 나머지 '비(非) 박지원' 후보들의 추격도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 당권주자들은 지난 6~7일 각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북·전남의 시·도당개편대회를 통해 이틀째 당권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로서는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지낸 박 후보가 '대세론' 형성에 주력하는 가운데, 나머지 비박지원 후보들이 혁신·변화를 내세우며 반격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박 후보는 전날 열린 광주시당 개편대회를 통해 "국민의당이 집권하길 바라면 DJ도, 노무현도 당선시킨 이기는 당 대표를 뽑아달라"며 "다당제에서 누가 정치력을 발휘하겠나. DJ의 신의 한 수를 배운 박지원이 제대로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5당체제 국회, 조기대선 등의 정국을 앞둔 상황에서 경륜과 정치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황주홍·손금주·김영환·문병호 후보는 변화·혁신을 제기하며 박 후보에 대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는 물론,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낮은 지지율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적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AD

황 후보는 "헌정치와 낡은정치를 종식해야 새 시대가 열린다"고 박 후보를 에둘러 공격했고, 문 후보 역시 "새정치와 안철수가 사라지고 헌정치와 특정인의 원맨쇼가 기승을 부려 당이 이 모양이 됐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제주도당개편대회를 여는데 이어 9~11일에는 충청, 강원 및 대구·경북, 수도권 지역의 시·도당 개편대회를 마무리 한다. 이후 국민의당은 13~14일 ARS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15일에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1명) 및 최고위원(4명)을 선출한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해 선출하는데다 입후보자가 모두 5명인 만큼, 사실상 이번 경선은 순위결정전으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