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폭스바겐은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의 전시 슬로건을 'We are always on'으로 정하고, 기존의 고객과 자동차 사이의 고전적인 관계를 디지털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바일 커뮤니티로 확장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폭스바겐 CES 전시의 초점은 사용자간 개인화된 디지털 환경 설정에 있다. 방문객들은 폭스바겐 에코시스템이라는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폭스바겐 유저-ID를 통해 언제든 자신들의 개인화된 정보를 폭스바겐의 어떤 차량에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을 I.D.를 통해 처음으로 도입했고, I.D.는 최대 600Km의 구동 범위를 갖춰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I.D.는 장거리 주행 전기차의 선구자일 뿐만 아니라, 커넥티비티와 사용자 운영 콘셉트의 표준을 설정한다.
I.D.의 생산 라인 리더인 크리스천 센거는 "이번 CES에서 폭스바겐이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혁신은 I.D. 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I.D의 양산 모델은 2020년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CES를 통해 선보이는 차는 2025년과 연결돼 있다"며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I.D. 파일럿'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첫 번째 폭스바겐 콘셉트카"라고 전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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