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김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감사하다"며 "원내교섭단체 4당 대표와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는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심오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황 권한대행의 뜻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나머지 3당의 전향적인 태도, 그리고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며 "대통령이 사실상 유고상태인데 유일한 국민적 정통성을 갖고 있는 국회가 좀더 허리띠를 바짝 조여매고 나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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