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양세형, 박나래 ‘1억 빚’ 청산 위해 “편의점 알바, 인형 눈 붙이기 알바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1억 빚’을 갚기 위해 인형 눈을 붙였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에는 2016년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에도 ‘대세’를 예약하고 있는 ‘위대한 형제들’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래퍼 우태운,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양세형은 박나래와의 ‘1억 채무관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양세형은 “(빚이 있었을 때) 박나래가 술만 먹으면 우리 집에 오겠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갚았다”며 초스피드 빚 청산에 얽힌 비밀을 털어놨고, 이에 양세찬은 “옛말에 검은 돈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라고 했다”며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방송일 하면서 편의점에서 바코드도 찍었다”면서 박나래에게 빌린 돈을 한시라도 빨리 갚기 위해 미친 듯이 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인형 눈도 붙였다”고 덧붙였으나, 그의 발언에서 느껴지는 짙은 MSG의 향기에 MC유재석이 경고조치를 내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과거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전세금 일부인 1억원을 이자 없이 빌린 뒤 즉각 상환했던 사연을 밝혀, 두 사람의 통 큰 우정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