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친박 중진인 정갑윤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정갑윤 의원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일 새누리당 비박성향 의원 29명이 단체로 탈당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에 남은 친박 의원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정갑윤 의원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탈당파, 잔류파, 외부 세력이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며 "나간 사람들도 좌파정권을 막아내고 정권 재창출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탈당도 그 몸부림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갑윤 의원은 3일인 오늘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며 "제가 희생해서 새누리당이 정상화될 수 있다면 내 한 몸 연연해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남기고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