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유동훈 차관 소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소환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서다. 현직 차관이 소환되면서, 의혹의 한가운데 서 있는 조윤선 장관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특검은 이날 오후 유 차관을 서울 대치동 조사실로 불러 '블랙리스트'를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유 차관의 신분은 참고인이다. 유 차관은 "제가 관련된 업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차관은 또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면서 "특검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왜 소환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기획조정실장 시절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송수근 1차관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없다"고도 했다.

조윤선 장관 등의 '블랙리스트' 파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제가 관련돼서 뭔가를 하지 않았다"거나 "그런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ㆍ예술인들을 찍어내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에 개입한 의심을 받고 있다. 조 장관은 최근 국회 국정조사 특위로부터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