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가 온라인 구매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중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닛케이 아시안리뷰가 3일 보도했다.
유니클로는 소비자가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 원하는 매장을 지정해 이것을 찾아갈 수 있는 이른바 '클릭앤콜렉트' 서비스를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만 운영중이다. 유니클로는 이 서비스를 중국내 400여개 매장에서 처음 시행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500여개의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뒤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에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8월로 끝난 2016회계연도 동안 홍콩과 대만까지 포함한 유니클로의 중화권 매출은 332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유니클로는 매년 중국에서 100여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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