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위축 우려됐지만 전년보다 모금액 증가 추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어려운 국정 상황으로 기부문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각계각층으로부터 성금과 성품이 꾸준히 답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대문구의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11. 14.∼2. 14.) 목표액은 8억700만원인데 지난달까지 4억5000만원 넘게 접수돼 55% 진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2000여만원 증가한 규모다.


구 관계자는 "기업체 기부는 다소 감소했지만 십시일반 참여하는 개인별 소액기부와 성품기부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Yes, I Can 1004캔 모으기!’와 ‘만사형통 함께라면 10004개 모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대문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가한 어린이집 원아들 모습.

지난달 22일 서대문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가한 어린이집 원아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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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구를 위한 이 같은 ‘이색 식품 기부활동’은 학교, 단체, 상점,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연희동 소재 서울외국인학교는 통조림, 캔, 라면 등을 담은 생필품 700kg를, 또한 서대문구 내 7개 롯데슈퍼는 700만원 상당의 라면 10004개를 서대문구 저소득 가구를 위해 기탁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임에도 꾸준히 기부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온기를 계속 더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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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사업비, 학생교복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은 각 동주민센터나 서대문구청 복지정책과(330-8634)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성금 또는 쌀, 김치, 연탄 등 현물로 후원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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