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소포장·혼합·프리미엄이 대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롯데백화점이 2일부터 27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에는 설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리고, 5만원 이하 가격대의 선물세트는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6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판매 행사에서는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으며,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은 71%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축산 선물세트가 17%, 수산이 38%, 청과가 26%, 건강이 40% 신장했다. 또한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설에 11%, 지난해 추석에 11.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해 설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감소로 도매 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의 경우 선물세트 가격은 품목별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 5%까지 인하됐다. 사과, 배 등 청과는 2016년 폭염 등 전국적인 이상 고온 현상으로 수확량이 줄어 도매가가 5~10% 상승했지만 주요 산지와 사전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상승을 최소화했다.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 및 굴비, 옥돔 등 수산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해 설 시즌과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소포장 선물세트와 혼합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늘렸다.
기존보다 중량을 낮춘 소포장 선물세트 80여 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 소고기 선물세트의 용량은 보통 2.4kg 이상이지만 올 해에는 용량을 1kg, 1.2kg으로 조정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굴비는 보통 한 세트에 10미로 구성되지만, 올해 처음으로 5마리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다양한 상품으로 하나의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혼합 선물세트도 50여 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 과일의 개수를 줄이고 차, 조청 등 가공 식품이 함께 구성한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국산과일과 수입과일이 혼합 구성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건강 선물세트의 경우 홍삼을 가공한 다양한 상품을 소량씩 구성한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이 2015년 설부터 선보이고 있는 ‘프레스티지L’ 선물세트의 매출은 2016년 설에 17%, 2016년 추석에 23% 신장하는 등 매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레스티지L' 선물세트는 한우, 청과, 와인 등 상품군별로 최고급 상품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프레스티지L’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10만 세트를 준비했다.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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