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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매트리스 시장 잡아라

최종수정 2016.12.30 11:30 기사입력 2016.12.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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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내년 1월 중 매트리스 룩 개편…침대전문·종합가구·렌털 3파전

사진=퍼시스 제공

사진=퍼시스 제공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침대 매트리스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종합가구 업체에 이어 코웨이 등 렌털 업체까지 매트리스 시장에 가세, 기존 침대업체와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가구 업체 한샘은 2017년 1월 중 매트리스 외관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저가 라인 '노뜨'부터 고가 라인 '사일런나잇'까지 전 등급 매트리스의 색깔과 패턴을 바꿀 계획이다. 이러한 선택의 밑바탕에는 낮은 가격 때문에 매트리스의 품질이 저평가됐다는 한샘의 분석이 깔려 있다.

한샘 관계자는 "매트리스 룩 리뉴얼을 통해 전문 브랜드 못지 않은 품질과 고급스러움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침대 업체 씰리침대는 이달초 문을 연 경기도 여주 공장 생산을 바탕으로 물류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물류비용을 아껴 경쟁자인 템퍼, 해스텐스 등과의 순위다툼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전략이다.

씰리침대의 국내 판매용 매트리스는 이제껏 미국, 호주, 중국 등지에서 생산됐다. 부피가 큰 매트리스 특성상 운송과 보관 비용이 상당했다.
씰리침대는 '크라운주얼', '엑스퀴짓' 등 최고급 라인은 해외 생산으로 남겨두고 30여 종의 고급 라인을 여주공장에서 생산한다. 현재 70개인 일일생산량은 150개로 늘려 내년 총 3만5000개를 국내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기지가 국내로 이동한 만큼 안정적인 매트리스 수급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점점 커지는 한국 소비자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비즈니스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에 육박한 국내 매트리스 시장은 숙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더욱이 코웨이, AJ렌터스 등 렌털 업체들과 저가 라텍스 업체들이 한 축으로 성장하면서 절대 강자는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자가 다양해지고 매트리스 수요가 저가와 고가로 양극화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업체들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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