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 시추 장비(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주간 원유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9센트 떨어진 배럴당 5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센트(0.14%) 내린 배럴당 56.1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선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도 17만2000배럴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량은 160만 배럴 줄었고, 디젤유,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시장의 예측과 달리 19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6.80달러(1.5%) 오른 온스당 1157.7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주 이래 최고치다. 달러화가 내리고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게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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