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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을 유통하다]업계 첫 中企 상설관…해외판로 지원

최종수정 2016.12.30 11:05 기사입력 2016.12.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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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드림플라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드림플라자 매장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드림플라자 매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롯데백화점이 2014년부터 운영중인 '드림 플라자'는 중소 파트너사 전용 매장이다.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 상생관이다. 상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본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부산본점과 잠실점이 차례로 문을 열었고, 지난 10월에는 영등포점에서도 오픈해 총 4개 매장을 갖추고 있다.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고, 우수성을 인정받은 브랜드들은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경영컨설팅까지 제공하며 중소업체의 성장을 돕고있다.

롯데 백화점은 내년 2월 중국 웨이하이점에 해외 1호점인 ‘글로벌 드림플라자’를 오픈하며 중국내 판매채널 확대의 기회도 제공한다. 해외 진출에서 비용부담이 큰 인테리어와 초도 물량에 대한 운송·통관비를 백화점이 전액 지원한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올해 들어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해외 구매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대외협력실 직원은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총 20개 파트너사와 함께 동남아를 방문했다. 베트남 호치민서 119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21건 상담을 진행하여 총 241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500만 달러 정도의 수출실적을 이뤘다.
또 중국 현지에서 '한국 상품전'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 파트너사의 현지 지출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가방 브랜드 ‘루바니’는 웨이하이점 ‘한국 상품전’에 참가한 계기로 중국 홈쇼핑에서 방송 시작 25분만에 상품이 ‘완판(매진)’돼 1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금융지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9년부터 ‘동반성장 기금’을 운영하는데 롯데백화점의 신용도를 빌려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는 형태가 아니라, 롯데백화점에서 100% 기금을 준비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금은 2011년부터 1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무이자 대출 기간은 최대 1년까지 가능하다. 롯데백화점과 고정으로 거래하는 1000여개 파트너사는 최대 4억원까지 지원받을수 있다. 2010년부터는 운영중인 ‘동반성장펀드’는 롯데의 각 계열사가 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의 이자를 활용해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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