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우영 은평구청장“민본·실용 행정으로 주민 삶 변화 이끌다”

정부 3.0 우수기관 선정, 시·구 공동협력사업 등 외부평가 38개 분야 수상...2017년 구정 키워드 ‘민생, 협치, 문화’로... 사람우선 가치행정 실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우영 은평구청장(사진)이 연말을 맞아 발표되고 있는 서울시와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연달아 좋은 소식을 전하며 기분 좋게 한해를 마감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김 구청장은 2016년 정부합동평가 우수구 선정을 비롯 서울시, 중앙부처 등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총 38개 분야를 수상하여 재정보전금 등 부상으로 7억6000여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재난관리평가 전국 1등 기관에 선정돼 구정의 변함없는 최우선 과제인 구민 안전을 위해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 꼼꼼하게 챙겨온 도시로 확인 받았다.

또 2년 연속 정부3.0 우수기관에 선정돼 주민행복을 위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펼쳐온 유능한 지자체로 평가, 정부합동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자치구로 선정돼 최고 수준의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뿐 아니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민선 6기 단체장 공약의 실천계획과 이행상황 정보공개에 대한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아 주민과 약속을 성실히 이행했음도 인정받았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와 함께 ▲전국 최초 나눔의 메카인 은평공유센터 ▲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구산동 도서관 마을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 전면적 철거 방식의 주택개발 정책을 탈피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인 산새마을 조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행정과 혁신기술을 접목한 은평형 혁신기술 TB(Test-Bed)사업 ▲유시티(U-City) 사업 등을 통해 구민중심의 과학?예측 행정으로 기존 행정을 혁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 ▲청년 지원 강화 ▲공동체 중심의 주민 지원 체계 구축 ▲민관 협치를 통한 행정의 변화 등 5개 기조를 구정의 2017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지속적인 지역성장을 위해 수색역세권, 서울혁신파크, 가톨릭 성모병원 등 은평발전을 위한 3대축 개발을 지속, 향림마을 햇빛마을 등에 대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합리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생활권 기능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은평문화재단 설립을 비롯 삼각산 금암미술관, 너나들이센터, 이호철 문학관 등을 건립하고, 청년창업 지원, 청년들의 구정참여 보장을 통해 청년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와 함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정착시켜 주민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복지체감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친환경?신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은평형 테스트베드 사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행정수요 예측모델개발 등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은평구민들과 구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거 같아 기쁘다. 2017년에는 문화가 꽃피고 일자리 걱정이 없는, 서로가 화합하고 다툼이 없는 사람 사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