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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조지 마이클 별세…향년 5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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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53세.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마이클의 대변인은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친구인 마이클이 평화롭게 집에서 떠났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1983년 친구인 앤드루 리즐리(53)와 그룹 왬(Wham)을 결성한 마이클은 사실상 모든 곡의 작곡과 보컬을 도맡았다. 1984년 2집 '메이크 잇 빅(Make It Big)'에 수록된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Wake me up before you go go)'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라 유명세를 얻었고, 이후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클럽 트로피카나(Club Tropicana)' 등 많은 히트 곡을 쏟아냈다.
중저음의 부드러운 음색과 탁월한 작곡 역량을 인정받은 그는 1987년부터 솔로로 활동했다. 특히 데뷔 앨범인 '페이스(Faith)'는 전 세계에서 2500만 장 이상 팔렸다. 마이클은 이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등 대중음악계 주요 상들을 석권했다.

그는 두 번째 앨범 '리슨 윗아웃 프레주디스(Listen Without Prejudice)'마저 흥행해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소니 레코드사와 법적 분쟁으로 이후 6년간 앨범을 내지 못했다. 드림웍스의 도움을 받아 1996년 세 번째 앨범 '올더(Older)'를 발표했지만 이전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1998년에는 동성애 음란행위를 하다가 체포돼 도마에 올랐다. 동성애자임을 인정한 마이클은 자신이 함정수사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뮤직비디오에서 이 사건을 풍자했다.
국가별 판매량 인증 합산에 따르면 마이클은 전 세계에서 40년간 음반 4300만 장을 판매했다. 비공식 기록을 합산한 추정 판매량은 1억1500만 장에 이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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