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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빛 공해 줄이는 ‘좋은 빛 사업’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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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모 많고 빛 확산되는 노후 보안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빛 공해는 줄이고, 어두운 골목길은 더욱 밝게 비춘다.

구는 26일 4개월에 걸쳐 진행한 ‘좋은 빛 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좋은 빛 사업’은 사방으로 퍼지는 빛으로 인해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는 노후한 보안등을 아래 방향으로만 빛을 내는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주택가 골목의 보안등은 보통 5~6m 높이에 달려 있어 2층 또는 3층의 창문과 높이가 비슷하다.

주택가 2, 3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보안등의 빛 때문에 수면 방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새롭게 교체한 LED등은 기존 보안등보다 전기를 절반가량 적게 소모하면서 조도는 50% 이상 더 밝아 도로 부분을 집중적으로 밝힌다.
보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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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좋은 빛 사업으로 주택가 골목이 많은 화곡동, 등촌동, 공항동, 방화동 등을 중심으로 모두 640개의 보안등을 교체, 연간 1700만여 원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다가오는 새해에는 5억원 예산을 들여 500여 개 보안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빛 공해를 줄이고 인공조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건축물 장식조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빛 공해를 측정하는 휘도계를 사용해 기준치 이상의 빛을 내는 조명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택가 골목길의 보안등은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이지만 빛 공해로 인한 민원도 적지 않다”며 “이번 좋은 빛 사업으로 도로는 더 밝히고 빛 공해는 없애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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