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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공장 인근 의왕경찰서, 암 환자 추가 발생해 6명으로…“청사 임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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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경찰서/사진=연합뉴스

의왕 경찰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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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7년간 경찰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명을 투병 상태에 빠뜨린 주범으로 인근의 아스팔트 공장이 의심을 받고 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오는 23일 옛 고촌동주민센터로 업무지를 임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몇 년 사이 급증한 암 발병 때문.

의왕경찰서 경찰관들은 대장암, 부신암, 간암, 구강암, 침샘암 등 각종 질병을 판정받았다. 또 최근 근무 중이던 경찰관 한 명이 추가로 위암 진단을 받아 의왕경찰서의 암 질환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이에 경찰청은 의료진을 보내 22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정밀검진을 했고, 그 결과 직원 열 명가량이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아 추가 질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선 의왕경찰서 직원들의 발병 원인을 인근의 아스콘 공장이라고 분석한다. 아스콘 공장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성분이 흘러나와 암을 유발한 게 아니냐는 것. 하지만 한국환경공단이 공기질의 역학조사 결과 우려했던 유해물질은 위험 기준치에 도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의문은 증폭되고 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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