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생계급여나 지역아동센터 이용하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 대상, 대리인도 신청 가능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없도록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필수품인 생리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로 했다.
본인은 물론 가족 혹은 여성청소년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장, 위탁가정의 위탁모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해 지역아동센터장이 일괄신청하거나, 신분증을 지닌 본인 혹은 대리인이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일반 택배처럼 포장해 집으로 배송해 줄 계획이다.
이인영 강북구 보건소장은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여성필수품인 생리대가 없어 고생하는 여학생들을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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