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도르트문트전 선제골…양팀 최고 평점 7.7점

지동원 /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FC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21일 오전 4시(한국시각)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점을 추가해 4승 6무 6패(승점 18점)으로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 지동원은 골키퍼 마빈 히츠, 수비수 마틴 힌테르레거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7.7점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전반 32분 모르벡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황금같은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지동원은 공을 끝까지 쫓아가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의 선제골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 2분 뎀벨레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