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안전하고 쾌적한 걷고 싶은 가로 보행환경 만들어
관악로 한 보행자의 말이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로 일대(관악구청~서울대학교)를 꽃과 나무, 쉼터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조성했다.
관악로는 관악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통행하는 주요 진입로로 유동인구는 많으나 주변이 삭막하고 보행자들의 쉼터와 편의 공간이 부족했다.
구는 지난 9월 사업을 시작, 단순한 보행로 정비가 아닌 자투리 공간 내에 정원을 조성해 쉼과 재미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관악소방서 앞에 관악산을 형상화한 암석원와 정원등으로 야간 경관을 개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앞은 쉼터와 장미아치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는 이번 가로정원 조성으로 땅 한 뼘 아쉬운 도심 속에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환경도 개선하고 녹지공간도 확보, 구민들 휴식 공간 확보까지 1석 3조 효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통행하는 단순한 보도공간을 머물고, 즐기고, 사색할 수 있는 쾌적한 정원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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