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역 인근 집창촌(성매매 업소 집결지)을 정비하기 위한 '성매매방지 실무협의체'가 발족했다.
수원시는 20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서부경찰서, 수원소방서, 수원교육지청, 성매매 피해 상담소 '어깨동무', 수원시여성문화공간 '休',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등 민ㆍ관 단체 관계자 40명으로 성매매방지 실무협의체를 꾸렸다고 21일 밝혔다.
협의체는 앞으로 ▲성매매집결지 내 업소에 대한 실태조사 ▲탈성매매 여성에 대한 자활지원 대책 수립 ▲도시정비계획 수립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 ▲집결지 내 성매매업소 단속 활성화 및 수사 ▲성매매업소에 대한 행정처분 등을 맡게 된다.
협의체는 특히 세부 추진방안을 협의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수원역 주변에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 등이 들어서면서 집창촌이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함에 따라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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