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1011년부터 5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1250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사고가 전체의 16%인 198건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보온이나 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발생한 동사 사고도 3건으로 집계됐다.
또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도 준비해야 하고, 산행경험이 많은 사람을 포함한 3인 이상이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일몰 2시간 전까지는 하산해야 한다. 아울러 낙석, 결빙구간 등 위험지구 정보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객들의 겨울철 안전산행을 돕기 위해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에 서 기상현황·산행장비·사고 시 대응 요령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멋진 설경과 눈꽃을 볼 수 있는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