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심으로 외출하는 군인들이 탄 버스가 카이세리의 에르지예스대학 옆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접근해 폭발했다. 이 공격으로 군인 13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4~6명은 위독하다.
아직 이번 공격을 주도했다고 자처한 조직은 없지만 터키당국은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유력한 배후로 주목했다. 터키 내무부는 범인과 연관성이 있는 7명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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