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 제1)은 14일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기후변화 및 새만금 간척에 따른 전북 연근해 수산자원 조사·개발을 촉구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 공사전('86-'90년) 평균 수온은 14.49℃였으나 준공 후('11-'15년) 평균수온은 15.57℃로 1.08℃ 상승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전북 수산물 연도별·유형별 생산동향(22개어종)에 따르면 방조제 공사전 평균 생산량('86-'90년)은 84,241톤에서 방조제 준공 후('11-'15년) 평균 생산량이 21,905톤으로 공사전보다 무려 73.5%나 급감했다.
반면 바다 수온상승에 따라 난류성 어류인 고등어(서식수온 : 10-25℃)가 새로운 어장으로 형성되고 꽃새우는 방조제 공사전에는 생산되지 않았으나, 방조제 공사 진행 시기에 호황을 보이다가 준공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박재만 의원은 대체어장 개발은 정부의 김 수출산업 확대 전략에 따라 김 양식 어장 확대개발이 필요하며 꽃새우 등 대량 출현과 멸치 어획량 증가에 따른 수산자원의 특성 및 서식생태 조사를 통한 어장 및 어구어법 개발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규 어장이용 개발계획 수립 및 허가어업 확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갯벌, 해양생태, 수산자원 및 연근해 조업 등과 연계된 DB 구축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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