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해 국내 중형차 시장에선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돌풍을 일으켰다. SM6는 올 11월까지 총 5만904대가 판매돼 출시 9개월 만에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를 조기에 돌파했다.
르노삼성의 6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지난 3월 등장한 SM6는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우수한 감성 품질이 어우러져 기존 중형차를 압도하는 고급감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다양한 신기술이 대거 적용돼 중형 세그먼트의 기준을 한단계 새롭게 정립했다.
인테리어는 전통적인 D세단의 코드를 따라가면서도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엠비언트 라이팅 등 테크놀로지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추구했다. 항공기 타입의 헤드레스트를 갖춘 세미 버킷 시트는 비행기 1등석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여유로움, 절제미, 품격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정교한 마감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SM6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모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2ℓ GDI 엔진, 1.6ℓ 터보 GDI 엔진, 2ℓ LPLi 엔진, 1.5ℓ 디젤 엔진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혁신과 감성을 갖춘 진정한 프리미엄 세단이 목말랐던 국내 시장에서 SM6는 프리미엄 중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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