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 중국어선과의 충돌, 예인줄 절단 등의 사유로 동해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3척이 발견된 배경에 대해 “북한의 방침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며 “김정은이 최근에 이례적으로 동절기에 어로 활동을 독려했고 군부대의 수산사업소를 3곳을 이상 연달아 방문하는 등 수산 부문의 독려가 (이런 활동의) 바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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