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교안 권한대행, '야당과 회동' 전격 수용(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재 정치 상황으로 여야정은 어렵다' 판단…야3당에 비서실장 통해 수용의사 전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왼쪽)이 14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악수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왼쪽)이 14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악수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5일 야3당이 제안한 '권한대행-정당대표 회동'을 전격 수용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대표님들께서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정당대표 회동을 제안하신 바 있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긴요하다는 점에서 3당 대표님들의 제안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및 소통을 통해 국정의 조기 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의 조속한 안정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는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의 정치적 상황으로 여야정이 함께 만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면, 조속히 만날 수 있는 각 정당별로 회동해 의견을 나누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오택 총리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3당 대표 비서실장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야3당은 지난 13일 정당대표-권한대행 회동 제안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이 총리비서실장에게 전화로 전달한 바 있어 같은 창구로 답신을 보낸 것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심 비서실장은 통화에서 "야3당 대표님들의 제안에 대해 권한대행께서 그동안 심사숙고하셨고, 14일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각계 원로님들이 주신 국회와 정부의 소통확대에 관한 조언 등을 감안해 이렇게 결정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