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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변화' 막는 10억弗 펀드 창설한다

최종수정 2016.12.19 23:00 기사입력 2016.12.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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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빌 게이츠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기후변화를 막는 10억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창설한다고 미 경제매체인 쿼츠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이 벤처펀드의 투자기간은 약 20년. 교통·산업·농업·발전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술을 상업화해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겠다는 것이 펀드의 주된 목적이다.

펀드의 회장을 맡게 된 게이츠는 "저렴하고 청정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간에 열린 마인드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에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와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컴퍼니의 무케시 알바니 회장, 벤처캐피탈리스트 존 도에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공동창업자인 비노드 코슬라, 하소 플래트너 SAP 공동창업자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의 자산총액 합계만 1700억달러(약 198조원)에 달한다.

게이츠는 꾸준히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 왔다. 지난해 "개인적으로 10억달러를 청정에너지 기술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클린에너지 기금인 '에너지 혁신 연맹'(Breakthrough Energy Coalition)을 주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쿼츠는 최근 여러 벤처펀드가 청정에너지에 투자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벤처펀드 회사들은 250억달러를 청정에너지에 투자했지만 절반 정도의 자금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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