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쿠쿠전자는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 시장에 대한 정수기와 밥솥 수출성과가 지난달 말까지 매출 1900만달러(약 222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정수기 제품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전년 대비 매출이 190% 증가했다.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해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했고 현지 업계 최초로 정수기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분리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한 게 주효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통해 정수기와 밥솥 중심으로 싱가포르와 브루나이에도 브랜드를 론칭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제품경쟁력 강화와 함께 차별화 서비스, 현지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3가지 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이같은 성공 체험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활발한 영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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