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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해외출장 취소‥탄핵정국 경제현안 점검 주력

최종수정 2016.12.06 11:36 기사입력 2016.12.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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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해외출장 취소‥탄핵정국 경제현안 점검 주력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대통령 탄핵 발의, 국정조사 등의 엄중한 국내 상황을 고려해 예정됐던 라오스 해외 출장을 취소하고 경제현안 챙기기에 전념하고 있다.
6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달 4∼7일 예정됐던 라오스 중앙은행 초청 출장을 취소하고 한은 본관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번 출장길에 한은과 라오스중앙은행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은 지식교류 프로그램 최종 평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대신 이 총재는 지난 5일 집행간부들이 참석한 임원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현안을 집주 점검했다. 특히 현안보고가 끝난 후 1시간30여분간 토론회를 진행하며 최근 정치 및 경기상황에 대한 임원들의 의견을 듣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크게 높아진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국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다며 현 경제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보다 면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실제 국제기구와 해외IB 등은 최순실 게이트와 탄핵정국 등의 정치 리스크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경고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ㆍ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은 정치적 리스크를 이유로 한국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을 낮췄거나 낮출 것을 검토 중이다. 국제신용평기기관인 무디스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가 한국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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