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에는 중앙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헌법기관, 자치단체, 주요 공기업 등 총 77개 기관이 참여해 채용정보와 진로탐색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면접 준비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면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면접특강도 실시한다. 인사처 면접 담당 공무원이 직접 나선다. 면접특강은 9일과 10일 오후 12시40분부터 20분간 각각 한차례씩 열린다.
이와 함께 9급 공무원 모의시험도 실시한다. 기출문제에서 5개 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선택2과목)을 문제 정답률 기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해 수험생이 본인 수준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구호전문가인 한비야와 EBS 역사강사 이다지씨가 각각 강의를 실시한다.
공직박람회 행사 관련정보는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www.injae.go.kr)'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직접 참석이 어려운 수험생들은 관련 자료 및 촬영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처는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험생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면접운영방식 마련 등 면접제도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공직박람회 행사를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직무역량은 무엇인지, 바람직한 공무원의 자세는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공직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유익한 정보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