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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불’ 방화범 초스피드 검거에 “경찰이 이렇게 유능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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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관 내부/사진=연합뉴스

불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관 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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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박정희 생가의 방화범이 검거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다.

1일 오후 3시 15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57.3㎡ 단층 건물인 추모관 내부가 모두 탔고 추모관 옆에 있는 초가지붕도 일부 탔다.
추모관에는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 영정이 있다. 방화범은 박정희 전 대통령 영정에 시너 1ℓ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를 약 10분 만에 검거했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서문시장 복구 지원 비용이 먼저, 많이 들어갈까? 박정희 생가 쪽에 먼저, 많이 들어갈까?”라며 의문을 제시했다. 또 한 네티즌이 불탄 추모관 내부 사진을 올려놓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들 TOP5 안에 들듯"이라고 하자, "방화의 현장이 아름답지는 않다. 그러나 학생들을 위해, '독재자는 이렇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교육적으로 매우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다"는 답변이 달리기도 했다.

또 경찰의 빠른 대응이 놀랍다는 반응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성폭행처럼 경찰이 잘 안 오는 사건이 발생하면 112에 전화해서 ‘박정희 생가에 불지르러 간다’ 외치기”, “경찰이 이렇게 유능했냐” 등의 글을 남겼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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