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은 30일 국내 보안전문가 7명을 제2기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 문종현 부장(이스트소프트), 이종호 연구원(라온시큐어), 백기승 원장(한국인터넷진흥원), 김경곤 교수(고려대), 김진국 대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터넷진흥원이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온 보안전문가 7인을 '제2기 사이버 가디언스(Cyber Guardians)'로 위촉했다.
2기 사이버 가디언스로 임명된 보안 전문가는 ▲해킹커뮤니티 연합회장 심준보 이사(해커연합 HARU) ▲디지털포렌식 분야 전문가 김진국 대표(플레인비트) ▲DEFCON, SECCON 등 다수 해킹방어대회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둔 이종호 연구원(라온시큐어) ▲DEFCON 본선 진출 4회의 실적을 쌓은 하동주 최고기술책임자(NSHC) ▲민·군·경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전문가 문종현 부장(이스트소프트)과 최상명 실장(하우리) ▲ 보안컨설팅·보안진단 전문가인 김경곤 교수(고려대) 등 7명이다.
인터넷진흥원은 뛰어난 해킹 기술 등을 이용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보안 분야 미래 인재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사이버 가디언스로 선정했다.
또한 사이버가디언스는 시큐인사이드 내 사물인터넷(IoT) 버그바운티 심사·기술지원,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 문제 출제·검수,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멘토 등의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심준보 해커연합HARU 대표는 "우수한 해킹 기술을 보유한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미래 보안 꿈나무들의 멘토 역할을 하여 화이트해커의 활동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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