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내년 장기요양 서비스 가격 평균 4.08% 오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내년 장기요양 서비스 가격 평균 4.08% 오른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노인 요양원 등이 받는 장기요양 서비스 가격(수가)이 내년부터 평균 4.08%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열린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장기요양 급여비용 추가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장기요양보험 수가 추가 조정은 촉탁의사 활동비 지급방식이 지난 9월에 개선됨에 따라, 시설의 기존 수가에 포함된 촉탁의 인건비에 해당하는 비용(약 196만원)을 수가에서 제외(-1.79%)했다.

그러면서 장기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채용해 왔던 조리원 등이 필수 배치 인력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력채용 지원금은 수가에 추가로 반영했다. 추가분은 노인요양시설 1.93%, 주ㆍ야간 보호시설 2.16%, 단기보호시설 2.68%다.

이로써 내년도 장기요양기관별 수가는 노인요양시설 4.02%, 주ㆍ야간 보호 8.90%, 단기보호 7.40% 인상될 예정이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4.08%다.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용자 본인의 부담율을 비용의 15~20% 정도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수가 가산제도를 개선, 장기요양기관이 간호조무사가 아닌 간호사를 채용할 때 지급하는 '간호사 가산금'을 월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입소자 안전을 위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인력을 1인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하게 함에 따라 이에 대한 비용(1인당 50만원)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도 장기요양보험 재정의 당기적자는 5297억원, 누적수지 규모는 1조7339억원으로 예상된다. 수가 추가인상과 가산제도 개선,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기관 도입, 장기요양 등급판정 기준 완화 등에 따라 수급자가 증가한 탓이다.

이번 장기요양위원회서는 요양보호사가 업무에 합당한 보수를 받을 수 있게 인건비 지출 기준을 마련하고,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복지용구 품목도 확대하기로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