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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 경제지표 호조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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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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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 경제지표 호조세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3.70포인트(0.12%) 상승한 1만9121.60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94포인트(0.13%) 올라간 2204.66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11포인트(0.21%) 뛴 5379.92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들이 포함된 러셀 2000주는 이날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시에서는 S&P의 경우 헬스케어 주가 0.7%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나스닥의 바이오테크 섹터도 0.1% 올랐다.

이날 장은 올해 3분기(2016년 7~9월) 미국 경제가 소비지출과 기업 이익의 증가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탔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속보치 연율 2.9%보다 상향조정된 3.2%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 만에 최고치이며 시장 조사치 3.1%도 넘어선 수치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0.8%, 2분기는 1.4%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3달러(0.3%) 내린 온스당 119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경제 성장률 수정치가 예상 외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결과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319%에서 2.305%로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과 국채값은 반대로 움직인다.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는 0.4% 내렸다. 달러 대비 엔화는 0.4% 내려간 112.39달러를 나타냈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뉴욕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S&P의 에너지 섹터는 1.2% 내렸다. 트랜소시언은 3.3%, 마라쏜 오일은 3.8% 떨어졌다.

유가 하락에 따른 결과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5달러(3.9%) 내린 배럴당 4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3.8%) 낮은 배럴당 46.3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여는 정례회의를 앞두고 급락했다. OPEC 회원국들은 회의를 통해 유가 부양을 위한 산유량 감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회원국별로 얼마를 줄일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란과 이라크는 감산에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산유량 감축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란의 입장을 밝혔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석유장관도 OPEC 총회에 참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OPEC이 합의를 도출할 경우 러시아는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국가가 감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합의안을 거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OPEC은 9월 비공식 회의때 당시 1일 생산량 3320만배럴을 3250만∼3300만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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