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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탄핵안 내달 2일 통과 되도록 대체적 합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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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논의할 非朴 대표자 2명 선정받아…주도권은 비박계에 있다"

박지원 "탄핵안 내달 2일 통과 되도록 대체적 합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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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현재까지 각 당(黨)과 조율한 바에 의하면 반드시 12월 2일 탄핵소추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30일이나 1일 아침 일찍 국회에 접수하자고 대체적인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오늘 오전 야권 3당이 단일 탄핵안을 조율한 뒤, 탄핵에 동조하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조율을 거쳐 바로 (발의)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권 3당은 검찰이 최순실게이트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혐의를 적시하면서 정기국회 기간 내인 내달 2일 또는 9일에 탄핵안을 표결키로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특히 야권에서는 지난 26일 190만명의 촛불군중이 운집하면서 탄핵안을 가급적 이른 내달 2일 처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탄핵안 가결의 키(Key)를 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는 야권이 내달 2일 탄핵안 표결을 추진한다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2017년도 예산안 처리 등이 남은 만큼 9일을 보다 선호하는 분위기다. 특히 전날 친박(친박근혜)계 중진들이 박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거론하면서 국면전환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탄핵안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탄핵 소추안의 내용이 모두들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는 게 전제가 되어야 한다"며 "결국 여당 의원들도 동의할 수 있는 탄핵 소추안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회의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내달 2일 탄핵안 표결을 협의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탄핵의 주도권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에 있다"며 "새누리당 (비박계) 측으로부터 오후에 (협의 할) 자기들 대표자 2명을 선정받았다. 거기(단일탄핵안 마련 회의)서 협의를 해서 자기(비박계)들이 요구하는 조건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박 대통령 용퇴론으로 비박계가 탄핵 대열에서 이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런 움직임은 전혀 없고, 빨리 (탄핵)하자고 합의했다"며 "탄핵의 주도권이 비박계에 가 있는 만큼 탄핵안 결정도, 일자 결정도 비박계의 의견을 존중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탄핵일정을 앞당기겠다고 결심하게 만들고 있다"며 "조속히 준비를 서둘러 이번주 안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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