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다이노스와 이마트는 25일 고양시에 위치한 홀트학교를 방문해 야구 교실과 치어리딩 교실을 열고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하는 행복배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양 다이노스 김태진, 임서준, 정성민, 김도환의 재능기부로 열린 야구교실은 구단 임직원 및 이마트타운 킨텍스점 직원 10명이 함께 참여해 홀트학교 학생들과 야구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KBO 퓨처스리그 최초로 유니폼 광고계약을 맺으며 2016시즌 고양 다이노스의 파트너사가 된 이마트의 전액후원으로 생필품 기부도 이뤄졌다.
고양 다이노스는 시즌 중 선수들이 만들어낸 기록을 통해서도 지역 공헌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시즌 제휴병원인 일산 21세기병원과 고양야구장 외야에 운영한 '사랑의 홈런존'을 통해 총 3개의 홈런을 적립, 세 명의 저소득층 환자가 다리 수술을 무료로 받았다. 또 파트너사인 라쉬반은 지역 사회인 야구인들에게 팀 도루 기록만큼 기능성 속옷을 제공하기로 해 12월 말 열리는 대지메이저리그(사회인 야구리그) 시상식에서 총 119개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 다이노스 심보영 사업팀장은 "올해는 고양 다이노스 출범 2년 만에 KBO 퓨처스리그 최초 누적 관중 1만 명 돌파 등 넘치는 사랑을 받은 만큼, 지역 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준비했다. 내년 시즌에도 지역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는 우리동네야구단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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