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문진주)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벼 등숙시기에 잦은 강우 및 고온다습한 기온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보급종 채종단지에 수확 전 벼이삭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발생해 종자 보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농가별 종자확보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수발아 발생 포장에서 생산된 종자는 가급적 종자용으로 사용을 자제하고, 발아율 검사를 실시하여 발아율이 85% 이상된 우량종자를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에서는 새누리, 새일미, 일미, 황금누리, 운광, 미품, 신동진 등 7개 품종을 보급종으로 공급할 계획이지만, 새일미, 일미, 황금누리, 신동진 등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 중심으로 수발아 피해율이 높아 2017년 벼 종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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