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폐지 회수 및 재생 전문 친환경 기업인 차이나하오란 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9억6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37억6000만원, 6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생산하고 있는 상치우 신공장의 꾸준한 가동률 증가가 실적 상승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해당 분기에 90일 이상 매출 채권의 대량 회수도 이익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차이나하오란 상치우 신공장은 2014년 본격 가동된 이후 꾸준한 가동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고부가가치 고급 용지 생산 비중을 늘려 약 60%까지 올렸던 가동률이 최근 약 73%까지 상승하면서 고정비 감소와 이에 따른 이익률 향상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중국 내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신공장 가동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자체 개발한 반도체 칩 운반용 CT용지와 고급 포커카드지 시제품을 중국 메이저 고객사로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고객사에서 제품 품질 검증을 진행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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