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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저소득 대학생 일자리 제공

최종수정 2016.11.28 06:31 기사입력 2016.11.28 06:31

중위소득70%이하 가정 대학생 15명에 학비 마련 기회 및 금융기관 업무 경험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가 한국거래소(KRX)와 손잡고 저소득 대학생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9일 한국거래소와 지역 내 저소득 대학생(휴학생 포함) 행정보조인력 채용 협조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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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그간 영등포구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던 중 사회공헌에 뜻을 두고 있는 한국거래소(KRX)의 문을 두드린 결과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협약을 통해 채용된 저소득 가정 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동시에 본격적인 사회 진출에 앞서 금융기관 업무 경험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경쟁률이 10대1에 달할 만큼 인기가 많지만 자리가 충분치 않았던 공공기관 행정보조와 비슷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대학생들의 업무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 범위는 ▲저소득 가정 대학생 대상 행정보조인력 채용 ▲영등포구민 우선 채용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등이다.

협약을 토대로 대학생 15명은 다음달 12월부터 3개월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여의나루로 76)에서 문서작성, 사무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3개월이 경과 후, 본인 희망 여부에 따라 9개월 추가계약도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5일 근무하며, 급여는 4대 보험을 포함한 월 150만원(별도 수당 없음, 중식 제공)이다.

협약에 앞서 구는 모집공고를 통해 중위소득 70%이하 가정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25일 한국거래소 최종 면접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어려운 환경 속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기업 업무를 미리 체험하고 학비도 마련하는 등 장래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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