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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못 물어”…여성 대통령이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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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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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여성 대통령이라 (시술 여부 등은) 솔직히 물어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23일 중앙일보는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실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 전 실장은 최근 거론된 의혹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시술 의혹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 비서동, 관저, 영빈관에 산재해 있어 사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해도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른다. 내가 관저에 가도 대통령의 침실인 안방에 들어가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무슨 시술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난 대통령의 말을 믿고 확신하고 있지만 사실 그걸 물어볼 수가 없었다"며 "여성 대통령이라 그런 걸 묻는 건 결례라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차움의원 관련 의혹을 언급하면서 "3년 전 아들이 뇌출혈로 쓰러져 아직도 의식이 없다" "전립선비대증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등 개인적인 부분까지 털어놓으며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핵심실세로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방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50여 년의 공직생활이 하루 아침에 온갖 조롱의 대상이 되고, 거짓말쟁이가 돼서 정말 참담한 심경"이라며 "국민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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