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신규로 임용되는 여성공무원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도내 여성공무원 비율이 32% 수준으로 높은 상황이지만, 공무원교육원에서 이들 여성공무원들에 대한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 프로그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택희 의원(순천, 무소속)은“최근 공직 내부에서도 성폭력과 성희롱 사건들이 발생되고 있는데도 공무원교육원에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없다”며“성폭력 법률 교육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한 교육 과정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의원은“사회경험이 부족해 방어력이 부족한 신규 여성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한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이 절실하다”며“내년도부터 곧 바로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균조 공무원교육원장은“성폭력·성희롱과 관련해 예방교육이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