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GU+은 32GB 모델 출시, 틈새 공략
삼성 '갤노트5', '갤S6엣지 플러스' 지원금 상한제 풀려
알뜰족, 성능은 유사·가격은 저렴한 전작폰 관심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7'과 애플 '아이폰7'이 최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작끼리의 싸움도 시작됐다.
이에 따라 6만원대 요금제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2년 간 통신요금을 31만6800원을 할인 받아 아이폰6s의 경우 46만3100원, 아이폰6s플러스는 58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30일과 지난 7일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의 16GB 모델 출고가를 인하했다. 아이폰6s 16GB는 86만90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16만9400원이, 아이폰6S플러스 16GB모델은 99만9900원에서 83만3800원으로 16만6100원이 각각 내렸다.
삼성전자가 128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5 윈터 스페셜 에디션'을 18일 출시한다. 갤럭시 노트5 윈터 스페셜 에디션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골드 플래티넘과 실버 티타늄으로 출시된다.
원본보기 아이콘이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지난 21일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면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의 지원금 상한제가 풀린다. 단말기유통법에서는 출시 15개월 이내 스마트폰에 대해 최대 공시지원금을 33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두 제품은 모두 대화면 패블릿형으로 '갤럭시노트7'이 단종된 상황에서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이동통신3사 모두 두 모델에 대한 지원금을 변동시키지 않았지만 조만간 지원금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7월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면서 지원금 상한제가 풀린 '갤럭시S6엣지'도 현재 지원금이 52만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다만, 두 모델 모두 재고가 많지 않아 지원금이 상향되더라도 제품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한 소비자들은 성능은 최신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저렴한 전작 모델에 관심을 가진다"며 "아이폰6s가 출고가가 인하되고 갤럭시노트5 등이 지원금 상한제가 풀리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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