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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서원인텍, 235억원 규모 손배소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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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휴대폰 부품 전문기업 서원인텍 이 지난 18일 글로벌텔레콤으로부터 235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주가는 연일 약세다.

21일 오전 10시2분 현재 서원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1.38%) 내린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주가는 0.91% 하락했다.
글로벌텔레콤이 미국 오렌지 카운티 지방법원에 235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서원인텍은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원인텍측은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글로벌텔레콤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는 소규모 통신장비 유통 대리점"이라며 "글로벌텔레콤은 그간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올해 초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한 계약해지에 반발하며 새로운 미국 시장의 거래선 및 판매처와의 영업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년간의 매출액이 8억원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손해배상액 2000만달러 제기는 전례가 없는 상식적이지 않은 금액"이라며 "계약 관계를 면밀히 분석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청구 기각을 통한 승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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