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수입은 35억원에 그쳐…서울시의회, "명확한 책임소재와 문제분석으로 종합대책 마련해야"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1990억을 들여 지난 2월 준공한 마포구 상암동 서울시 S플렉스센터가 세금을 좀먹는 센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8일 2016년 정보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S플렉스센터가 처한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S플러스센터는 IT기술, 문화콘텐츠, 디지털미디어산업 역량을 집중하기위해 서울시에서 지난 2009년 4월부터 올 2월까지 8여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설립한 센터다.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구4)은 “3D영화관과 다목적공개홀 등 특수목적 공간의 공실 또한 S플렉스센터의 활용도를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1)은 “정보기획관의 선제적인 계획 부재와 관리로 입주자를 찾지 못해 임대수입이 35억원에 그쳐 반토막이 났다”고 꼬집었다.
김창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마포구2)은 “명확한 책임소재와 문제분석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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