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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톡톡]반려견·반려묘는 어떤 꿈을 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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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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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반려견 또는 반려묘가 잠잘 때 관찰해보신 적 있나요? 가끔씩 허공에 발을 허우적대기도 하고 잠꼬대를 하는 것 같기도 하죠. 개도 고양이도 사람처럼 꿈을 꾼다고 합니다. 반려견, 반려묘의 꿈은 어떤 꿈일까요.

19일 하버드대 심리학자 디어드레 바렛(Deirdre Barrett)박사의 연구팀에 따르면 개,고양이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꿈으로 꾼다.
바렛 박사는 "개들은 보통 주인에게 친밀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주인의 얼굴이나 냄새, 주인을 기쁘게 한 순간, 짜증나게 한 순간 등을 꿈으로 꿀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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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동물들은 인간과 비슷한 수면 사이클을 갖고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들은 깊은 수면 단계에 들어갈 때 뇌가 덜 활동적이게 되고, 램 수면(REM, 깊은 수면 상태)에 빠진다. 잠을 자는 동안의 뇌파 패턴 역시 인간과 매우 유사하다. 바렛 박사는 "마찬가지로 다른 포유류 동물들도 꿈을 꿀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나 오래 꿈을 꾸는지는 몸집에 따라 달라진다. 영국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스탠리 코렌 박사에 따르면 대형견들은 한번 꿈을 꾸면 최대 10분 정도 꿈을 꾸는 대신 빈도수가 낮고, 치와와와 같은 소형견은 짧은 꿈을 자주 꾸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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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양이의 꿈은 개와는 조금 다르다.

수면 연구학자 마이클 주벳(Michel Jouvet)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가 램수면 상태에 있을 때 뇌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부분을 없애자, 고양이들은 누군가를 쫓고, 때리고, 허리를 굽히고 위협을 주는 자세를 취했다. 주벳은 마치 고양이가 꿈 속에서 쥐를 사냥하는 것 같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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