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은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정책담당관의 여성능력개발원을 비롯한 여성인력개발기관 지도, 점검에 대한 업무 조치가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매년 다수의 지적사항이 모든 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모든 기관에서 회계 및 조직관리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2014년 회계 관련 지적 건수는 총 지적 건수의 52%를 기록했고, 2015년엔 25%, 2016년엔 35%를 차지했다. 조직 관리 항목 역시 매년 총 지적건수의 22%, 24%, 19%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여성인력개발기관들이 유사한 이유로 반복 지적당하는 것은 지도·점검 후 처벌 및 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며 "보조금 심사 시 점검 결과를 반영하거나 해당 기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같은 사항을 지적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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