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보안업체 에스원은 16일 고봉중·고등학교에서 교정보호시설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희망장학금'은 에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매년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와 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안양소년원)의 학생 중 자활의지가 높은 12명의 모범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희망장학금은 에스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펀드 모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조성된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정호 학생(18·가명)은 "전문 마술사가 되는 꿈을 키우게 됐고, 희망장학금 덕분에 마술학과에도 진학해 봉사활동도 다니고 있다"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인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후 임 부사장은 고봉중고등학교의 밴드, 바리스타반, 마술공연 등 시설견학과 함께 자활의지를 가진 청소년들을 만나 격려했다. 그는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에스원은 청소년들이 목표를 이루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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