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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S3' 하루 3000대 판매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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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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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의 새 스마트워치 '기어S3'가 출시 초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어S3는 전날까지 1만5000대 가까이 판매됐다. 지난 11일 '기어S3 프론티어' '기어S3 클래식'의 블루투스 제품과 기어S3 프론티어 LTE 모델을 시장에 출시한 후 닷새 만의 성과다. 일평균 약 3000대가 판매된 셈이다. 이는 전작의 1.5배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기어S3의 흥행의 원인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의 안정화를 꼽았다. '얼리어답터'들만 찾던 신기한 정보기술(IT) 기기에서 전화·메시지 확인, 운동, 패션 등 다양한 이유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하나의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신제품 고갈로 인한 소비자들의 대리만족을 들었다. '갤럭시노트7'의 조기 단종으로 국내 모바일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최신 제품이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교체를 미루는 대신 스마트워치를 구입하는 수요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블루투스 모델은 39만9300원, LTE 모델은 45만9800원으로 전략 스마트폰 대비 저렴하다.

삼성전자 역시 기어S3의 출시 전후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기어S3 블루투스 모델의 사전 판매를 진행, 기어S3 프론티어 구매 고객에게 카키 그린과 오렌지 레드 색상의 실리콘 시계줄(3만원 상당)을, 기어S3 클래식 구매 고객에게는 네이비 블루와 올리브 그린 색상의 가죽 시계줄(4만4000원 상당)을 증정했다.
오는 30일까지 기어S3를 구입하는 선착순 2만명에게는 정품 시계줄을 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오는 20일까지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규모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어S3와 디자인, 크기, 색상 등이 다른 전작 기어S2 역시 단종시키지 않고 함께 판매하면서 '스마트워치 라인업 다양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기어S3는 활동성이 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어S3는 내장 GPS·스피커·IP68 등급 방수방진·고도·기압계 등을 탑재했다. 기어S3 대비 작은 크기와 다양한 컬러를 갖춘 전작 기어S2는 여성 소비자 등을 타깃해 판매한다.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의 정식 지원 역시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까지 일부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24일부터 9월19일까지 약 4주간 국내에서 기어S2와 기어핏2 iOS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기어S2와 기어S3 모두 아이폰 연동을 위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기어 매니저 앱)을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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