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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사교육' 뜻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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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공립 교육을 가리켰던 '공교육'의 해석 범위가 넓어졌다. 국가가 제도적으로 시행하는 제도권 내 교육으로 국·공립, 사립학교의 그것을 모두 포함한다. 반대로 '사교육'은 공교육을 보충하기 위해 제도권 밖에서 하는 교육으로 의미가 달라졌다.

국립국어원은 올 3분기에 표준국어대사전의 주요 내용 서른 개를 수정했다고 15일 전했다. 공교육처럼 뜻풀이가 바뀐 표제어는 열 개다. 일정한 정도에 도달한 나이를 의미했던 '연배'는 '어떤 범위에 속하는 나이'로 의미가 달라졌다. 꾸준히 힘을 써서 어떤 일을 해내다라는 의미의 '힘내다'도 어떤 일이 잘 마무리되거나 어떤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욱 마음과 힘을 다하다로 바뀌었다.
'내일모레'에는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뜻이 추가됐다. '동생'에도 남남끼리의 사이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나이가 적은 사람을 정답게 이르거나 부른다는 의미가 더해졌다.

태극기에 쓰인 네 괘를 통틀어 이르는 '건곤감리'와 어떤 곳을 굴러서 오다라는 뜻의 '굴러오다', 무당이나 박수의 운명을 타고난 사람에게 신이 붙이는 일을 의미하는 '신내림', 연도와 월을 아우르는 '연월' 등은 처음으로 표제어에 등록됐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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