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3Q결산]영업이익 한화 544%증가, SK하이닉스 47%줄어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3분기에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영업이익 20대 상장사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 법인(금융업 제외) 가운데 분석 가능한 511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화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95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44.25%가 늘어났다. 이는 3분기 영업이익 기준 20대 상장사중 증가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포스코(58.66%), 대한항공(34.71%), 롯데케미칼(32.75%), GS(30.95%) 등의 순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47.52%가 줄어들어 영업이익 20대 상장사중 감소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29.67%), 현대차(-28.98%), 기아차(-22.55%), LG화학(-15.80%) 등의 순이다.
현대중공업은 20대 영업이익 상장사중 유일하게 지난해 동기 적자에서 올해 3분기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업종별로 보면 3분기에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보다 늘어난 업종이 8개인 반면 9개는 줄었다. 늘어난 업종은 건설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의약품, 종이목재, 통신업 등이다.
감소한 업종은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업,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가스,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 등이다.
순이익을 보면 흑자전환한 운수창고를 비롯 종이목재, 건설, 기계업 등 10개 업종은 증가했다. 하지만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 7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매출이 늘어난 업종이 줄어든 업종 보다 많다는 것은 경기불황이 지속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대형 상장사들의 상당수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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